尹, 채상병 수사외압·김건희 공천 의혹 수사 공수처 검사 연임 재가

입력 2024-10-25 19:53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사 4명의 연임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공수처는 지난 8월 이대환 수사4부 부장검사와 차정현 수사기획관(부장검사), 송영선·최문선 수사3부 검사 등 4명의 연임을 추천했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7일까지였다. 이들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

연임이 이뤄지지 않으면 임기가 만료돼 직무가 정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었다. 오동운 공수처장도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채해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수사의 연속성을 위해 (연임 재가는) 꼭 필요하다”며 “수사의 연속성 유지와 4명의 부장검사들에 대한 연임 재가를 받는 게 공수처 조직 운영에 있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