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글로벌복음통일컨퍼런스, 방콕서 디아스포라 청년들에게 복음통일의 미래를 전한다

입력 2024-10-25 17:38 수정 2024-10-25 17:39

디아스포라 한인 청년들에게 복음통일의 비전을 심어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기드온동족선교회(대표 박상원 목사)와 글로벌복음통일네트워크(대표 임현수 목사)가 주최하는 제5차 글로벌복음통일콘퍼런스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복음통일을 위한 디아스포라의 역할’을 주제로 해외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와 교포 청년들이 참여해 복음 통일의 비전과 사명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차 컨퍼런스에서 강사로 참석한 신상태 방콕한인연합교회 목사의 요청으로 아시아 디아스포라 교회의 협력 속에 방콕에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탈북민 목회자와 청년들의 간증, 탈북민 지원과 통일을 위한 경제적 대안을 다루는 강연, 통일을 주제로 한 미술품 전시와 국악찬양 공연이 있다.

임현수 목사와 탈북민 목회자 강철호, 온성도 목사의 강연을 비롯해 영어권 2세 청년들인 최우리 시애틀베다니교회 목사, 마크 조 레츠고코리아 대표의 통일 기도운동 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미술작가 박지해의 통일 관련 작품 전시와 시애틀 샛별예술단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박상원 목사는 “복음 통일은 우리 민족 최대의 은혜이자 축복으로 다음 세대가 이 비전을 함께 누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디아스포라 청년들이 복음 통일의 필요성과 사명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위한 기도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마지막 날 ‘복음통일을 위한 디아스포라 선언’을 발표하며 마무리된다. 콘퍼런스 현장은 기드온동족선교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