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교육금고 운영기관으로 부산은행 선정

입력 2024-10-25 16:15

한 해 6조원이 넘는 교육 예산을 맡아 관리하는 부산시교육청의 교육금고 운영기관에 부산은행이 선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과 기금을 예치·운영할 금고로 부산은행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교육청 금고 업무를 맡게 된다.

부산교육청은 8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교육금고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했으며, 부산은행이 단독 신청했다. 이어 24일 열린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부산은행의 신용도, 대출·예금 금리, 교육 수요자의 편의성, 금고 관리 능력, 교육기관 기여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부산교육청은 내부 절차를 마친 후 최종 금고 지정을 확정하고, 부산은행과의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부산교육청 예산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 기준으로 교육비 특별회계 5조 4268억원과 1조 4357억원의 기금을 포함하여 약 7조원에 달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