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출판협회(기출협·회장 박종태)와 한국기독교서점협회(기서협·회장 권만석)가 24일 ‘제29회 문서선교의 날’ 기념식(사진)을 열고 올 한해 문서 선교에 헌신한 ‘출판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했다.
기출협과 기서협은 이날 서울 중구 성도교회에서 기념식을 열고 각 부문 출판유공자 6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올해의 기독서점인’은 박종탁 아산기독교백화점 대표가, ‘올해의 기독출판인’은 김수곤 선교횃불 대표가 선정됐다. ‘올해의 모범 서점’과 ‘올해의 저자’, ‘올해의 출판편집자’ 부문은 각각 백경현 경기도 부천백합기독백화점 대표와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김은희 한국장로교출판사 과장이 수상했다. ‘특별공로상’에는 전유숙 ㈜아가페출판사 부장이 선정됐다.
문서선교의 날(10월 20일)은 1882년 서상륜이 한글 성경 ‘예수성교 누가복음전서’를 반포한 것을 기념해 기독 출판인과 서점인이 1995년 제정했다. 양 협회는 매년 문서선교의 날을 앞두고 ‘문서선교협력위원회’를 꾸려 각 협회 회원사 및 기독 서적 영업인회의 추천을 받아 출판 유공자를 선정·표창하고 있다.
‘새롭게 비상하는 문서선교’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박종태 기출협 회장은 “급변하는 주변 정세로 기독 출판계와 기독 서점계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문서선교사’로 부름을 받은 우리가 함께 지혜를 모아 위기를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