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이스라엘대사관 괴한 침입으로 유리문 파손...용의자 추적 중

입력 2024-10-25 10:34 수정 2024-10-25 11:08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출입문이 불상자에 의해 파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6시쯤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의 비상계단 출입문과 대사관 출입문이 파손된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범행 용의자는 즉시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대사관 유리문과 유리창 파편들이 바닥에 흩어져 있었고, 국기 게양대도 쓰러져 있었다”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대사관 침입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사관은 유대교 명절로 휴관 중이었으며, 대사관 건물 관리인이 최초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관계자는 “작년 10월 이스라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전 세계 이스라엘 대사관에 대한 위협이 끊이지 않고 있기에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예솔 기자 pinetree2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