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글로벌 e스포츠 포럼 첫 개최

입력 2024-10-24 19:22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한국e스포츠협회가 국제 e스포츠의 동반 성장을 위한 ‘2024 KeSPA 글로벌 이스포츠 포럼 in 서울’을 처음 개최한다.

해당 행사는 국제 e스포츠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e스포츠 및 스포츠 분야 국내외 전문가를 다수 초청해 e스포츠 교육, 글로벌 거버넌스, 선수 권익 향상 등을 논의한다. 포럼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광진에 있는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크게 ▲선수(Athlete) ▲협력(Cooperation) ▲지속성장(Sustainability)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별로 기조연설과 패널토의로 구성된다. 토의에서 도출된 내용은 결의문으로 채택돼 국제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실천 목표로 설정한다.

포럼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한체육회(KOC),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 글로벌e스포츠연맹(GEF), 각국 e스포츠 협단체 (영국, 대만, 일본, 나미비아 캐나다, 가나 등), 영국 스털링 대학교, 한국스포츠과학원 등 관계기관 30여 곳의 주요 인사들과 전직 국가대표 선수 등 4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모든 종목 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거두는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정리해 ‘e스포츠 국가대표 운영체계 구축 사례’를 소개한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은 “협회가 개최하는 첫 글로벌 e스포츠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e스포츠 생태계 발전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 국내외 관계기관과 협력관계가 그 성공에 어떻게 이바지하고 있는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