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개교 113주년 심포니콰이어 정기연주회 연다

입력 2024-10-24 17:34


서울신학대(총장 황덕형)가 다음 달 7일 경기도 부천아트센터에서 개교 113주년 심포니콰이어 정기연주회(포스터)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서울신대 교회음악과 제40회 정기연주회로 작곡가 요제프 융엔의 ‘심포니에 콘체르탄테’가 국내 초연된다.

‘심포니에 콘체르탄테’는 낭만 시대 풍부한 감성과 깊은 해석을 담아낸 곡으로 조정민 초빙교수의 지휘 아래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오르가니스트 김지성 교수가 협연한다. 2부에서는 멘델스존의 교향곡 2번 ‘찬양의 노래’가 연주된다. 서정적인 목소리로 감동을 선사하는 테너 최성수 교수와 소프라노 윤정빈, 메조소프라노 양송미(경성대) 교수가 함께하며 서울신대 STU 심포니콰이어와 홈커밍 동문 합창단, 그리고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하모니로 가을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황덕형 총장은 “오직 하나님을 높이기 위해 작곡한 찬송(lobgesang)이 어지러운 세상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의무가 있는 우리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신대 학생들이 한국 교회음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음악인으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