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에JCM 목회자선교기술훈련학교(이사장 정성진 목사·교장 이강민 목사)가 자비량으로 목회를 이어가는 미자립교회 사역자들을 위해 용접강의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다음 달 12일부터 사흘간 인천 서구 온누리에JCM훈련장에서 진행되는 강의는 선착순 10명(목회자)을 대상으로 전기용접 이론 및 실기 등을 가르칠 계획이다.
이강민 목사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기술을 하나 배우고 있으면 이를 통해서 응용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교회나 가정 등을 위한 봉사가 대표적”이라며 “자비량 목회의 수단뿐만 아니라 기술선교로도 활용 가능하다. 기술교육을 통해 간증과 복음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용접은 강한 열을 통해 서로 분리된 금속재료를 이어 접합하는 기술”이라며 “우리는 죄로 죽고 하나님을 떠나 원수 된 자들이었으나, 하나님 아버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뜨거운 피로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그리스도와 한 몸 되게 하셨다. 용접과 비슷한 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일간 교육을 마치면 훈련생들은 배운 기술로 대문 등 간단한 물품들을 용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및 접수는 이메일(saimon2@hanmail.net)을 통해서 하면 된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