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22%…국민 73% “김여사 대외활동 중단해야”

입력 2024-10-24 16:27 수정 2024-10-24 16:29
지난 11일 필리핀·싱가포르 국빈방문 및 한·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2%였다.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비교해 2% 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NBS 조사 기준으로는 취임 후 최저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는 1%p 오른 67%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신뢰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24%가 ‘신뢰한다’고 대답했고, 65%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2주 전과 비교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변함이 없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p 줄었다.

김건희 여사가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하느냐는 물음에는 73%가 찬성했고, 20%가 반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0%,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9%로 각각 집계됐다. 2주 전과 비교해 국민의힘은 1%p 올랐고, 민주당은 2%p 올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및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100% 진행됐고, 응답률은 1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