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심 공원서 90대 남성 흉기에 찔려

입력 2024-10-24 15:37 수정 2024-10-24 22:18

제주시 내 도심 공원에서 9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11분쯤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에서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해당 남성은 신체 여러 곳에 자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옷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종이를 발견하고, 유가족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