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 교통안전 시행계획 평가 1위

입력 2024-10-24 14:38
충남도청사.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도 교통안전 시행계획 평가’에서 9개 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의 교통안전 관리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교통안전 시행계획의 실효성과 집행력을 검증·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실적, 효과, 개선 부문으로 나눠 서면 평가와 평가위원회 실적 검증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 목표 달성률과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 개선율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1년 265명, 2022년 230명에서 지난해 198명으로 줄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도 2021년 11.9명, 2022년 10.6명에서 지난해 9.1명으로 감소했다.

도는 교통사고 예방·피해 최소화를 위해 맞춤형 도민 교육, 어린이 등굣길 및 어르신 전통시장 캠페인 등 교통안전 의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노인보호구역 개선,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등 교통안전 시설·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분야를 보완할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고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을 선도하는 충남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