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충식 인천시의원, 학교 급식 문제 개선 촉구

입력 2024-10-24 14:25
신충식 인천시의원.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는 신충식 인천시의원(국·서구4)이 지난 23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학교 급식 식재료 품질관리 등과 관련해 인천시교육감과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을 촉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신 의원은 쌀 현물 지원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친환경 쌀에 이물질이 혼입되어 있는 문제, 일부 도정장 및 공급 업체에서 위생 관리 원칙을 지키지 않고 관리가 부실한 문제, 친환경 쌀 업체 선정 기준이 매년 변경되는 등 제도의 허점이 악용되는 문제, 축산물 위생·관리·납품 등의 문제, 공산품(가공식품) 납품 현황 및 실태 관련 문제 등을 제기했다.

방학 중 무상 우유 바우처 제도의 확대 시행에 관한 지적도 있었다. 현재 강화·옹진군만 추진되는 무상 우유 바우처 사업을 인천 전역으로 확대 시행하고 흰 우유만 납품하는 현 체계에 대해 학생 및 학부모 선택권을 보장하는 수요자 중심의 공급 체계 정립을 요청했다.

신 의원은 “친환경 쌀 업체 선정 기준이 매년 변경되는 문제는 물론 계약된 품목과 납품 품목이 상이해 학교와 공급업체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반복되고 개선되지 않으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아이들”이라고 역설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