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시장 “그림책꿈마루, 군포 명소로 만들겠다” 깊은 애정 배경에는

입력 2024-10-24 12:25

하은호 경기도 군포시장이 “그림책꿈마루는 가장 관심을 갖고 우리 군포시의 명소로 만들고 싶어하는 곳”이라며 그림책꿈마루에 대해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하 시장은 지난 22일 그림책꿈마루에서 세 번째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열고 “그림책꿈마루는 30년 가까이 방치된 배수지터를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만든 의미있는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하 시장이 시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한 대표적인 소통 행보다.

이날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지난달 개관 1주년이 된 그림책꿈마루에서 열렸다. 지역 주민, 그림책꿈마루 이용자, 시설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소통 행사에서 주민들은 하 시장에게 그림책꿈마루의 진입로가 급경사며 접근성이 떨어지는 불편사항, 맞벌이 부부를 위한 다양한 주말 프로그램 개설 건의, 전시장 운영 및 프로그램 안내 강화 등 그림책꿈마루에 대한 건의사항 및 의견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군포시 고유 굿즈 개발 및 상품화,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 마련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시민들과의 소통은 약 1시간20분 동안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질문들이 오고 가며 진행하는 내내 열띤 토론으로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올해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새로운 공간, 시민과 함께하는’이라는 소주제로 새롭게 개관한 시설을 방문하며 시설이용자 및 직원들과 자유롭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네 번째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송정복합체육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 시장은 “오늘 주신 의견을 잘 반영해 그림책꿈마루가 시대를 아우르며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