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웹툰 제작사 씨엔씨레볼루션이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웹툰 ‘거룩한 밤: 더 제로’를 론칭한다.
이 웹툰은 영화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오리지널 프리퀄로, 25일 오후 10시 네이버웹툰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거룩한 밤: 더 제로는 기존의 영화 내용을 그대로 웹툰화한 작품들과 달리, 새로운 프리퀄 스토리를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21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한 웹툰 ‘도롱이’의 사이사 작가가 스토리를 담당하고, 웹툰 ‘무림서부’의 정한길 작가와 웹툰 컬러 전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옐’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웹툰의 기반이 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마를 사냥하는 팀 거룩한 밤이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프리퀄 웹툰은 이러한 흥미로운 세계관을 확장하고, 팬들에게 영화 관람 전 캐릭터와 세계관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엔씨레볼루션 관계자는 “최근 웹소설 기반의 노블코믹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영화 원작을 활용한 거룩한 밤: 더 제로가 영화와 웹툰 간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하며 IP 확장의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후반 작업을 거쳐 2025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