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취약계층 영아 영양 관리를 위한 한우 이유식 지원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년 연속 서울시의 취약계층 영유아 가정에 한우고기가 지원될 예정이다.
한우 이유식 지원사업은 2022년 출산율이 가장 낮은 서울시에서 시범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올해 3년 차를 맞아 약 4,000명의 영유아에게 한우 다짐육이 제공될 계획이다. 2022년 지원받은 가정의 99%가 품질에 만족하며 사업의 지속을 희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국한우협회는 서울시 사례를 바탕으로 사업을 전국 지자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한우 이유식 지원사업이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민경천 회장은 “한우 농가가 저출산 문제와 취약계층 양육환경 개선에 함께 노력하는 사업”이라며, 사업의 전국 확대와 한우산업의 긍정적 인식 증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