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무인양품과 MOU 체결…수도권 홍보 강화

입력 2024-10-23 18:06
19일 부산관광공사와 무인양품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9일 무인양품(MUJI)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19~20일 이틀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100회 '연결되는 시장' 행사에 참여했다.

공사는 무인양품과 협력해 부산의 로컬 관광기업들이 수도권 고객에게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무인양품은 지역 소상공인과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연결되는 시장'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100회 행사는 ‘MUJI KOREA 20주년’을 기념해 전국 9개 지자체와 111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공사와 관광기업들은 행사에서 다양한 로컬 브랜드 상품을 직접 판매하고 홍보했다. 또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부산슈퍼 서울편'을 사전 홍보하기 위한 특별 부스(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이동욱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장은 "무인양품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의 관광기업들이 수도권 고객에게 더 많이 알려지기를 기대하며, 지역 고유의 매력을 살린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