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 홈페이지가 23일(현지시간) 디도스 공격을 받아 운영이 중단됐다.
러시아 현지 매체 타스 통신은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러시아 외무부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외교부 인터넷 플랫폼에 대한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해 전문가들이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10시 예정이던 외무부 정례 브리핑은 오후 2시로 연기됐다. 브리핑은 외무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생중계 되지만 현재는 사이트 접근이 불가능하다.
디도스 공격은 과도한 트래픽을 발생시켜 정상적 데이터 전송이 어렵게 만드는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