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염원을 모으기 위해 ‘평화경제특구 유치 염원 시민 걷기대회’를 11월 2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개회식은 오후 2시 파주장단콩 웰빙마루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함께이길로가 주관하는 이번 걷기대회에는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염원하는 시민 약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걷기 코스는 오두산전망대 힐링산책로를 따라 설정되며, 지역 예술인들의 특별공연도 마련돼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시민들의 염원이 모아지길 바라며, 평화경제특구 파주 유치가 현실로 이뤄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파주시는 100만 자족도시 달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평화경제특구가 조성될 경우 대규모 산업단지와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어 파주 및 경기북부 지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기본구상 구체화 연구용역’을 통해 최적의 기본구상을 도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진행된 토크콘서트에 이어 이번 걷기대회까지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평화경제특구 조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