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박용철 강화군수가 지난 22일 강화 풍물시장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강화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군수는 5일장을 맞은 풍물시장을 오후 1시부터 방문해 상인들에게 당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으로 상인들과 소통했다. 이어 오후 3시 한 대표를 만나 강화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할 숙원사업들을 당 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 요청 내용은 북한 소음 방송 주민 피해 보상지원,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지정과 영종∼강화 연륙교 건설 등의 국가 재정사업 전환 및 국가도로망 계획 반영, 강화∼계양고속도로 강화 구간 조기 착공 등이다.
박 군수는 “굵직한 숙원사업들은 강화군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다”며 “반드시 중앙부처, 국회, 인천시 등의 도움이 절실한 사업들이고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한 대표는 “강화군을 포함한 접경 지역의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진심을 다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