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주 오가는 광역버스 ‘B7’ 이용객 꾸준히 증가

입력 2024-10-23 14:48
B7 노선도. 세종시 제공

세종시와 청주시가 공동으로 운행 중인 광역버스 ‘B7 노선’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 노선은 세종~청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 장기화에 따른 대안으로 도입됐다.

이응패스가 본격 시행되고 노선개편이 이뤄지면서 세종시 6대, 청주시 5대 등 총 11대가 운영 중이다.

시가 B7 개통 첫날인 지난 8월 3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의 이용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추석연휴가 포함됐음에도 이 노선의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1919명에 달했다. 평일 기준으로 하루 2180명, 휴일은 1514명이 이용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금요일인 지난달 13일로 총 3026명이 이용했다. 개통 첫 월요일인 8월 5일과 비교하면 148% 증가한 수치다.

시는 노선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으로 보고 향후 버스 증차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남궁호 세종시 교통국장은 “이용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청주시와 꾸준히 협력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