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지난 22일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 하남시 일자리박람회’에 1000여명이 찾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과 인재를 원하는 기업 간의 매칭을 목표로 하는 행사로 이날 현장에서 7명이 최종 합격하고 100명이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150명은 간접채용에 참여한 22개 기업을 대상으로 2차 면접을 준비 중이며, 하남도시공사와 보바스병원 등 3개 기업은 지원한 200명 중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추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일자리박람회에는 롯데의료재단 하남 보바스병원, 코스트코, 쿠팡 등 43개 중견·강소기업이 참여했으며, 직접채용을 위해 21개 기업이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장은 채용 ZONE, 취업지원 ZONE, 체험 ZONE으로 구성돼 구직자와 기업 간의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채용 ZONE에서는 현장 면접이 진행됐고, 취업지원 ZONE에서는 구직등록 접수 및 이력서 작성 컨설팅 등의 서비스가 제공됐다. 체험 ZONE에서는 면접준비생을 위한 퍼스널 컬러진단과 지문적성검사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최종 면접에 합격한 한 참가자는 “장래 발전 가능성이 큰 직장에서의 꿈을 위해 박람회에 참가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하남시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박람회 이후에도 사후관리와 후속 지원을 통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청년층을 위한 창업지원과 고용 확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