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친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 향년 89세

입력 2024-10-23 09:28 수정 2024-10-23 11:18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연합뉴스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2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이 전 부의장은 그동안 지병으로 인해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식장은 서울아산병원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고인은 기업인 출신이다. 경북 영일에서 태어난 그는 1955년 포항 동지상고와 1961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9년 미국 캠벨대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1년 코오롱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코오롱 대표, 코오롱상사 대표 등을 역임했다.

1988년 민주정의당 경북 영일·울릉 지역구 13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18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