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선교대학원(원장 정창욱 교수)과 총신대 부설 교회선교연구소(소장 김성욱 교수)가 종교개혁 507주년을 앞두고 21일 서울 동작구 총신대 주기철기념홀에서 ‘종교개혁과 이슬람’이란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 유해석(총신대) 김성욱(총신대) 박상봉(합동신학대학원대) 교수와 유광철 안산제자교회 목사는 각각 ‘종교개혁과 이슬람: 오스만 터키의 유럽 침공과 마르틴 루터의 이슬람 견해’ ‘이슬람에 대한 종교개혁자 존 칼빈의 견해와 적용’ ‘종교개혁자 하인리히 불링거의 이슬람 이해’ ‘종교개혁과 이슬람 선교에 대한 언약 신학적 이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주최 측은 “이슬람 군대의 유럽 침공이 종교개혁의 역사적 배경으로 꼽힌다”며 “한국 내에서 증가하는 이슬람 인구에 대한 개혁주의적 견해를 탐구하고, 한국교회가 이를 어떻게 이해할지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포럼에 앞서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는 “길을 만들라”(딤후 2:15)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송 목사는 “선교는 교회의 행사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선교신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