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책있는거리’로 북캠핑…서초구, 25~26일 독서문화축제

입력 2024-10-22 15:30
서울 서초구 전경.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가 오는 25~26일 이틀간 ‘서초책있는거리’(국립중앙도서관~서래공원)에서 올해 세 번째 독서문화축제 ‘10월 북캠프’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을 맞아 ‘책과 함께하는 북캠핑’를 주제로 진행된다. 낮과 밤에 모두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5일에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행사들로 채워졌다.

서래공원 일대에는 간단한 간식을 제공하는 ‘북라운지’, 캠핑의자와 인디언텐트에서 독서할 수 있는 ‘북캠핑가든’으로 캠핑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스타 강사 김미경이 '책과 함께 매일 더 나은 나를 만나는 법'을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 행사와 재즈공연도 열린다.

오는 26일에는 입체 종이 텐트 만들기, 헌책을 활용한 캠핑 랜턴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초등학교 5~6학년생 100명이 5권의 선정도서를 읽고 지식을 겨루는 ‘서리풀 독서골든벨’도 진행된다.

구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다양한 노벨문학상 특별 행사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책있는거리는 책을 중심으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도록 한 서초의 대표 특화거리”라며 “이곳에서 도심 속 가을 캠핑과 함께 독서문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