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25일 개방형의료혁신센터 1층 대강당에서 개원 20주년 기념식과 개방형의료혁신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내일의 의학을 오늘 만나는 병원’을 표방하는 화순전대병원이 성년을 맞는 기념식에는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전남대학교 총장)과 정 신 전남대학교병원장 등 임직원, 광역·기초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축사, 기념사, 축하 영상 상영, 포상·감사패 수여, 개원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 비전 선포식 순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행사에는 생명과학과 연구개발, 혁신적 의료기술에 대한 담대한 개척을 통해 의료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건강과 생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담는 붓글씨 퍼포먼스를 곁들인다.
화려한 붓글씨로 ’도전과 열정으로 생명의 미래를 창조하는, 세계 최고의 전문의료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목표을 제시하는 기획 행사다.
2022년 6월 착공해 이날 문을 열게 된 개방형의료혁신센터는 총면적 2만3304㎡(7050평)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다.
앞으로 화순군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다양한 연구기관, 스타트업 벤처, 중견 기업이 골고루 입주해 신기술 임상시험이 활발히 이뤄지는 혁신단지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20년의 연륜을 쌓는 동안 ’지역거점병원의 성공 모델’이자 세계적 암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새로운 비전 제시와 함께 개방형의료혁신센터 준공을 통해 더욱 성장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