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치 헌금 각막이식 수술비로…“기쁨과 감사 넘친다”

입력 2024-10-22 12:58 수정 2024-10-22 14:36

경기도 수원제일교회(박성영 목사) 마중물선교회가 최근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웨사본)에 시각장애인 4명의 각막이식 수술비 12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 이번 후원금은 선교회의 2년치 헌금으로 마련됐다.

마중물선교회 김정순 권사는 “2년 동안 선교 회원들이 기도하며 마음을 담아 모은 헌금을 전달할 때, 뜨거운 감동이 느껴졌다”며 “우리의 작은 헌신이 한 영혼을 살리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하니 기쁨과 감사가 넘친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으로 달려갈 수 있는 마중물선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박성영 목사는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경기연회 대표로 위촉됐다. 박 목사는 “제가 대표로 패를 받았지만, 우리 교회를 향한 주님의 부르심인줄 믿는다”며 “교인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과 동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