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도소 폭행사건…수감자 내장 파열로 병원 이송

입력 2024-10-22 11:17
기사와 무관한 참고 사진

대전교도소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해 50대 수감자가 내장파열에 따른 복강 내 출혈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22일 대전교도소와 지역 의료계에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정오쯤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인 50대 A씨가 지역 모 대학병원에 응급 이송됐다.

A씨는 내장파열에 따른 복강 내 출혈이 심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병원에 해당 응급치료가 가능한 의사가 없었던 터라 A씨는 또 다른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대전교도소 내에서는 교정직원 등이 연루된 수감자 폭행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직후 교도소 측은 조사에 들어갔으며 폭행 의혹이 제기된 해당 직원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교도소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대전지방교정청 광역특별수사팀이 A씨의 폭행피해 주장과 발생 경위 등을 엄중하게 조사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 밝히기 힘들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