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당 15만원”…한국시리즈 암표 팔던 40대 적발

입력 2024-10-21 22:19
21일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관중들이 기념품숍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2024 KBO 한국시리즈(KS) 경기에서 암표를 판매한 40대가 적발됐다.

광주경찰청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았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1일 오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 간 한국시리즈 입장권을 15만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표의 정가는 3만5000원이었는데 10만원 이상 웃돈을 받고 판매한 셈이다.

현장에서 단속 중이던 경찰은 A씨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점을 수상히 여겨 추궁한 결과 암표 거래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단속 경찰에 암표 거래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KS 2차전이 열리는 오는 22일에도 암표 판매 행위에 대한 단속을 이어간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