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에서 주최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4 시즌 2: 한국 vs 일본(PMRC)’에서 한국팀 미래엔세종이 우승컵을 들며 국제전 출전권을 얻었다.
PMRC는 매년 한일 양국의 프로 리그 소속 팀들이 참여하는 대회다. 상반기와 하반기 2개의 시즌으로 진행한다. 한일 양국의 프로 리그 상위 8개 팀씩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하반기 시즌은 연말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의 출전권 1장이 걸려있는 만큼 각축전이 벌어졌다.
19일과 20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대회에서 한국 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한국의 미래엔세종이 1치킨, 126점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농심(97점), 게임 PT(95점), 베가(89점), 인피니티(86점) 등 1~5위를 모두 한국 팀이 차지했다.
미래엔세종은 1일 차에 44포인트로 5위에 머물렀으나 2일 차 3개 매치에서 무려 63포인트를 쓸어 담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1위에 올라섰다. ‘혹시’ 김성환이 35킬, 6238의 누적 대미지로 킬과 대미지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한국에서는 디알엑스(DRX), 디플러스 기아, 미래엔세종 3개 팀이 2024 PMGC에 출전권을 얻었다. PMGC는 오는 31일 개막해 총 상금 300만 달러(약 41억 원)를 두고 전 세계 48개 팀이 격돌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