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새파란 청춘’…포항시 20일 제1회 청년의 날 행사

입력 2024-10-21 14:42
지난 20일 제1회 포항시 청년의 날 기념식과 청년 기-업 페스티벌이 열렸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지난 20일 포항중앙상가에서 제1회 포항시 청년의 날 기념식과 청년 기-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시는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지정된 청년의 날을 기념해 진행하던 행사를 확대해 올해 처음 ‘우린, 새파란 청춘’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청년이 주인공이 돼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항 청년 4인의 개회 선언에 이어 청년의 권익증진과 청년정책 발전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청년들을 시상했다.

기념식 후에는 청년 기-업 페스티벌이 열렸다. 틱토커 식구프로모 무대를 시작으로 지조, 래원, 기리보이 등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축제의 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운영된 청년 주간 행사는 AI 기술 활용 역량 강화, 미술을 통한 집단 심리상담, 전세사기 등 부동산 관련 상식 특강, 재무 설계 및 재테크 상식 특강 등 청년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청년 창업가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 청년작품 전시회 등 청년 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이 마련됐다.

시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청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포항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청년정책 실무추진단(TF) 구성·운영, 청년정책 활동가 양성, 청년정책 리빙랩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청년이 원하는 미래를 포항에서 꿈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