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제4대 이사장 취임

입력 2024-10-21 13:58
박구연 4대한국건강가정진흥원장 취임식. 사진=한국건강가정진흥원 제공.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21일 박구연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제4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지난 18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에서 박 이사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240여 개 가족센터의 전달체계 강화와 안전한 양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및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가족정책 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국회, 여성가족부, 지자체 및 민간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기관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이사장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창립 10주년을 맞아 조직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1966년생인 박 이사장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총무기획관 등을 역임하며 국정 운영과 정책 이행에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그의 임기는 3년이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