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워커스 ‘어울림 나눔 축제’ 부천에서 성황리 열려

입력 2024-10-21 13:36
부천 어울림 나눔 축제에 참석한 이들이 19일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굿워커스(대표 오석관 목사)가 주최하는 부천 ‘어울림 나눔 축제’가 19일 토요일 부천시 송내역 부근 솔안공원에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자리로, 따뜻한 나눔과 지역사회의 소통을 통해 고립된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행사였다.

순복음중동교회 김경문 목사가 말씀을 선포했으며 성문교회 김영길 은퇴장로가 기도하고 동북아순복음교회 홍철웅 목사가 축도했다. 캄보디아 우신선교회 이병화 선교사가 섬기는 관현악단이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였으며, 이어진 난타 공연이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 노래 ‘찍었어’ 작사 작곡 나영웅 가수의 무대도 축제의 분위기를 달구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경문 순복음중동교회 목사가 19일 어울림 나눔 축제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어울림 나눔 축제는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며, 소외된 노인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따뜻한 관심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석관 목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이들이 소소한 행복과 기쁨을 얻어갔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축제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과 봉사자들은 “노인분들께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의 자리가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