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동작구 전기차 화재 안전 종합대책 설명회 및 의무교육’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 18일 노량진동 동착구청 내 대강당에서 입주자대표회의 법정의무교육과 함께 설명회를 진행했다. 구는 지난 9월 정부가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한 뒤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포함된 동작구 전기차 화재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와 의무교육에는 입주자대표회 관계자와 관리사무소장, 동작소방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운영 관련 교육과 윤리교육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전기차 화재 안전 종합대책과 관련된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구는 이번 종합대책을 토대로 공동주택 내 열화상카메라를 최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또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차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4시간 모니터링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관계자와 유관기관의 최종 의견을 수렴한 뒤 종합대책을 확정·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고 거주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구청장의 책무”라며 “전기차 화재 안전 종합대책을 통해 전기차 화재 ‘제로’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