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남매 장녀’ 남보라, 결혼한다…프러포즈 순간 ‘글썽’

입력 2024-10-21 08:22 수정 2024-10-21 10:06
깜짝 결혼 발표한 배우 남보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영상 캡처

13남매의 장녀로 잘 알려진 배우 남보라(35)가 결혼을 발표했다.

남보라는 20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 올린 ‘일본 여행하다가 프러포즈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일본 여행 도중 저녁식사를 하다가 남자친구에게 청혼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깜짝 결혼 발표한 배우 남보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영상 캡처

그는 연인이 준비한 웨딩링을 보고 “미리 말을 했어야지. 너무 깜짝 놀랐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사람들이 프러포즈 받을 때 울었다고 하면 ‘왜 울어?’ 했는데 이제 알겠다”며 “1차는 놀라서, 2차는 감동받아서”라고 얘기했다.

남보라는 영상 말미 자막에 “그렇게 저희는 서로에게 둘도 없는 평생 동료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앞으로 예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과거 '인간극장' 출연 당시 남보라. KBS 2TV 방송화면 캡처

남보라는 13남매(8남 5녀)의 둘째이자 장녀로 데뷔 전부터 ‘일요일 일요일 밤에-천사들의 합창’ ‘인간극장’ 등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초 연예인이 될 생각은 없었으나 연예기획사들의 러브콜과 부모의 설득으로 2006년 연예계에 데뷔했다.

배우로 활동하며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효심이네 각자도생’, 영화 ‘써니’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제철과일 유통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구독자 약 10만명을 보유한 개인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