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 ‘음지천’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6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평창 음지천은 강원도에서 참여한 유일한 소하천 사례였다.
이번 심사는 1차 서면 심사 결과에서 선정된 16개소 소하천을 대상으로 2차 현장 심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정적·경제적 치수 기능을 확보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 재해 예방 역할을 해내는지와 지역 특성에 맞춰 주변 경관과도 잘 어우러지는지까지 살펴보며 종합적인 측면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행안부는 우수 지자체에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우수 지자체에는 2025년 소하천 정비사업 재난 특교세 수요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오현웅 군 건설과장은 20일 “소하천 정비는 수해 피해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재해 예방의 주요 사안임을 인지하고,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소하천 정비는 안정성, 환경성, 지역의 조화성, 효과성 등 다방면으로 검토해 우수사례 지자체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평창=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