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오는 21일 반포3동 경로당 2층을 리모델링한 신개념 공동체 공간인 ‘서초 시니어 라운지’를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반포3동 서초 시니어 라운지는 반포2동 경로당에 이어 두 번째로 경로당 공간을 리모델링한 곳이다. 기존 경로당의 폐쇄적 이미지를 탈피해 스마트존, 담소존, 힐링존, 키즈존으로 구성된 밝고 현대적인 여가시설로 재탄생됐다.
스마트존에는 스마트 테이블·태블릿 PC 등 디지털기기가, 담소존에는 커피 머신·정수기 등 편의시설이 준비돼 있다. 힐링존에는 안마기가, 키즈존에는 손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동화책을 비치했다. 구 관계자는 모든 세대가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초 시니어 라운지는 기존 경로당의 시설을 개방적이고 현대적인 공동체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조성됐다. 구는 “지역주민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 여가와 휴식은 물론 세대 간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커뮤니티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는 현재 반포3동 시니어 라운지를 포함해, 반포2동 경로당 1층, 반포복지관경로당 2층, 반포 느티나무쉼터 4층, 서초구IT교육센터 내 5개소를 운영 중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시니어 라운지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어르신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행복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