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탈바꿈한 ‘시니어 라운지’, 반포3동에 개관

입력 2024-10-20 10:54
서울 서초구 반포3동 내 조성된 '서초 시니어 라운지' 전경.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는 오는 21일 반포3동 경로당 2층을 리모델링한 신개념 공동체 공간인 ‘서초 시니어 라운지’를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반포3동 서초 시니어 라운지는 반포2동 경로당에 이어 두 번째로 경로당 공간을 리모델링한 곳이다. 기존 경로당의 폐쇄적 이미지를 탈피해 스마트존, 담소존, 힐링존, 키즈존으로 구성된 밝고 현대적인 여가시설로 재탄생됐다.

스마트존에는 스마트 테이블·태블릿 PC 등 디지털기기가, 담소존에는 커피 머신·정수기 등 편의시설이 준비돼 있다. 힐링존에는 안마기가, 키즈존에는 손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동화책을 비치했다. 구 관계자는 모든 세대가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초 시니어 라운지는 기존 경로당의 시설을 개방적이고 현대적인 공동체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조성됐다. 구는 “지역주민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 여가와 휴식은 물론 세대 간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커뮤니티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는 현재 반포3동 시니어 라운지를 포함해, 반포2동 경로당 1층, 반포복지관경로당 2층, 반포 느티나무쉼터 4층, 서초구IT교육센터 내 5개소를 운영 중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시니어 라운지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어르신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행복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