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전통시장서 ‘어울림 한마당’ 개최

입력 2024-10-20 10:35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지난해 서울 관악구의 전통시장에서 개최된 ‘소상공인 전통시장 어울림 한마당’에서 지역 상인과 악수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소상공인 전통시장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내 30여 개 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대표상품을 선보인다. 구는 공동 판촉전을 통한 제품 홍보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주요 판매 품목은 의류, 액세서리, 수제품 등 생활용품과 전통시장의 대표상품인 농산물, 수산물과 축산물 등이다.

구는 또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함 힘!’이라는 주제로 어려운 경제 상황 극복을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소상공인을 격려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해 소상공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구는 등록된 사업체 95.8%가 종사자 10명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일 정도로, 소상공인이 지역 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구는 올해 골목상권 4개소에서 축제를 개최하여 상권을 홍보하고 외부고객 유치를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또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관악사랑상품권을 발하고, 중소기업 육성 기금 융자,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울림 한마당은 소상공인이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우리 관악구 상권을 대표하는 행사 중 하나”라며 “지역경제의 실핏줄 같은 존재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사업하기 좋은 상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