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 우크라에 특수부대 등 1만2000명 파병 결정”

입력 2024-10-18 17:27 수정 2024-10-18 17:56
지난 14일과 15일 이틀동안 140만여명에 달하는 청년들과 학생들이 인민군대 입대, 복대를 탄원하며 그 수가 매일 증가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했고, 병력 이동에도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8일 “북한이 특수부대 등 4개 여단 총 1만2000명 규모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기로 최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북한 지상군의 대규모 파병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국정원 소식통은 “북한군의 이동이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