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제조업체 공장 근로자 1명 지게차 깔려 숨져

입력 2024-10-18 14:14

전남 광양의 한 전자부품 제조업체 공장에서 60대 남성이 지게차에 깔려 숨졌다.

18일 광양경찰서와 119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4분쯤 전남 광양시 태인동 모 공장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지게차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직전 그라인드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사고가 난 공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대기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관리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