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부사관이 야간사격 훈련을 하던 중 총상을 입었다. 헬기를 타고 국군 수도병원으로 후송된 부사관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18일 군 당국에 따르면 17일 오후 8시 30분쯤 전북 익산시 한 부대에서 개인화기(K1 소총) 야간사격 훈련을 하던 A 하사가 우측 겨드랑이에 총알을 맞고 쓰러졌다.
A 하사는 군부대 인근 민간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마치고 정밀 진단 등을 위해 헬기에 실려 국군 수도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야간사격 훈련을 하던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오발 사고 여부 등 당시 훈련 상황과 A 하사의 구체적 부상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