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한길복지재단에 1억4000만원 상당 제품 기부

입력 2024-10-18 10:00

신영와코루의 언더웨어 브랜드 비너스가 사회복지법인 한길복지재단에 1억4000만원 상당의 언더웨어 제품 2000여벌을 기부했다.

기부 전달식은 지난 16일 신영와코루 본사 물류센터에서 열렸으며 신영와코루 홍국현 상무와 조효근 부장, 한길복지재단의 한창섭 이사장과 한미현 팀장이 참석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부는 10월 26일 개최되는 ‘2024 사랑나눔바자회’에서 ‘모두의 버스’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 제품으로 활용된다. 바자회에서 모인 기금은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한 공유버스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2008년 설립된 한길복지재단은 안성시 유일의 직업 중심 특수교육기관인 한길학교와 안성장애인복지관 등 7개의 산하기관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으로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신영와코루 관계자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신영와코루와 비너스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비너스가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은 만큼 그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영와코루는 11월 3일까지 성수동의 프라이빗 소극장 무비랜드에서 ‘사랑의 형태들’이라는 주제로 무료 영화제를 개최한다. 영화제에서는 비너스의 70년 헤리티지를 담은 아카이브 전시와 한정판 굿즈 판매,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10월 31일부터 11월 24일까지 강남 ‘일상비일상의틈’에서 2차 팝업스토어가 열리며, 대표 브랜드인 비너스, 와코루, 솔브 등의 제품과 함께 전문가의 무료 피팅 서비스도 제공된다.

안성=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