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도소, ‘스마트팜’ 조성해 정서회복 나선다

입력 2024-10-17 17:35 수정 2024-10-17 17:41
소망교도소 제공

소망교도소(소장 김영식)는 신규 교도작업 스마트팜 사업을 위해 헤펙(대표 최승인)과 소노글로벌(대표 김동한)과 함께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경기도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단체는 △스마트팜 조성사업 추진 △재배기술 및 노하우의 지원 △수형자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도입·개발, △출소자 사회복귀 등을 펼치기로 했다.

최 대표는 “소망교도소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수형자들과 출소자들의 사회복귀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 소장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수용자들의 심리적·정서적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 1일 한국교회가 함께 설립한 아시아 최초 민영교도소다. 비영리로 운영되는 소망교도소는 재소자와 교도관이 영적으로 교제하며 재범률을 낮추는 수형 시설로 평가받는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