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그린시티 공모 ‘대통령상’ 수상…지자체 1위

입력 2024-10-17 16:14
박상돈(오른쪽) 천안시장이 17일 시청에서 열린 그린시티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시상한 뒤 이병화 환경부 차관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17일 환경부 주관 ‘제11회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 그린시티’ 공모에서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2004년부터 자치단체의 환경관리역량 제고와 환경친화적 지방행정 활성화를 위해 그린시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2030 환경안전도시 천안’ 비전을 선포하고 민관협력 거버넌스인 ‘환경안전도시 추진단’을 구성·운영한 점을 인정받아 전국 39개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생활폐기물을 감축하고,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과 대기질을 개선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보장하고 기후환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화하는 그린시티 천안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 박상돈 천안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