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인천 강화군수 “군민 소통·통합의 군수 될 것”

입력 2024-10-17 12:48
박용철(왼쪽) 인천 강화군수가 17일 강화여자중학교 앞 등굣길 교통지도를 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는 17일 군수로서 첫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박 군수는 지난 16일 치러진 보궐선거의 당선 소감에서 “강화군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며 “군민들께 약속드린 대로 신속히 군정을 안정시키고 7만 강화군민들의 염원을 모아 군민 소통과 군민 통합으로 중단없는 강화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첫 공식업무 일정으로는 수협사거리에서 군민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강화여자중학교 앞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등굣길 교통안전 지도를 했다. 이를 통해 박 군수는 강화를 이끌어갈 미래세대를 확실히 챙기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후 노인복지관 방문, 현충탑참배 후 군청으로 돌아와 2층 영상회의실에서 윤도영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과의 상견례를 가졌다.

박 군수는 상견례 자리에서 “전임 군수의 갑작스러운 유고에 따른 7개월여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군정을 수행해 준 공무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군수는 군수실에서 공식적인 업무 인수인계 절차에 들어갔다. 강화군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한승희 의장직무대리를 비롯한 의원들과 환담을 나누며 “군과 의회는 동반자로서 강화군 발전을 위해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노인회 강화군지회 방문을 마지막으로 이날 오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후에는 부군수로부터 주요업무 추진 사항 및 현안 사항을 보고받는 자리에 참석했다. 박 군수는 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5대 군정 목표로 ‘소통과 통합, 합리적 공직 시스템 구축’ ‘수도권의 새로운 관문, 강화시대 개막, 관광산업이 뜨거운 강화’ ‘안정적인 농·축·임업 및 수산업 환경조성 및 소상공인 지원, 주민재산권 보호’ ‘강화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강화’ ‘빈틈없는 복지로 웃음과 희망이 넘쳐나는 강화’를 제시했다. 또 강화 발전을 위해 공직자 모두 한 마음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