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가속’…부산시-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입력 2024-10-17 09:39

부산시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 사업’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와 삼성전자가 협업해 제조현장에 적합한 스마트공장을 단계별로 구축하는 것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시와 삼성전자가 각각 30%를 지원하고, 나머지 40%는 기업이 부담한다.

지난 8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한 참여기업 모집을 통해 최종 10개 기업이 선정한 바 있다. 시는 이들 기업에 4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들 기업에 전문가를 상주시켜 공장 레이아웃 최적화 등 제조 혁신을 지원하고, 노하우를 전수한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까지 1860개 사에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을 추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제조업이 부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