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 관람객 찾은 ‘2024 고양가을꽃축제’ 성료

입력 2024-10-16 14:37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2024 고양가을꽃축제’에 1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고양시 화훼 농가의 참여로 다양한 가을 화훼가 조성된 정원 전시를 선보이며, 시민들과 함께 향유하는 축제로 마련됐다.

또한 고양시 화훼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고양플라워마켓이 운영됐고, 18개 농가가 참여해 약 1억7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가을꽃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전시된 화훼류를 공공 목적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며, 고양시 청사 주변과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 등 15곳에 3000여본의 꽃을 심어 고양시 곳곳에서 가을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흥교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고양가을꽃축제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 열릴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