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28일부터 30일까지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증도 태평염전에서 ‘섬 함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선 11ha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 태평염전의 갯벌과 염생식물이 어울려 자생하는 함초, 칠면초, 칠게, 방게, 고동 등 자연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행사는 함초 자생지 관람, 지역 전통 공연, 소금밭 낙조 전망대에서의 일몰 감상, 먹거리 코너, 농특산물 판매, 체험 프로그램(소금밭체험, 소금볼만들기, 소금동굴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상표 사진작가의 <증도의 태양> 사진전도 함께 열려 드론 사진을 통해 증도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6일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증도에 있는 전국 최대 단위 태평염전 갯벌에서 자라는 섬 함초축제를 둘러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