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신안 증도서 28일 ‘섬 함초축제’

입력 2024-10-16 13:53
증도 태평염전 일원.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28일부터 30일까지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증도 태평염전에서 ‘섬 함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선 11ha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 태평염전의 갯벌과 염생식물이 어울려 자생하는 함초, 칠면초, 칠게, 방게, 고동 등 자연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행사는 함초 자생지 관람, 지역 전통 공연, 소금밭 낙조 전망대에서의 일몰 감상, 먹거리 코너, 농특산물 판매, 체험 프로그램(소금밭체험, 소금볼만들기, 소금동굴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상표 사진작가의 <증도의 태양> 사진전도 함께 열려 드론 사진을 통해 증도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6일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증도에 있는 전국 최대 단위 태평염전 갯벌에서 자라는 섬 함초축제를 둘러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도 태평염전 일원. 신안군 제공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