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혁신학회(회장 이경직 교수)가 ‘올해의 신학자’로 안수강 백석대 교수를 선정했다. 한국개혁신학회는 오는 19일 서울 서초구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정기학술대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2024 한국개혁신학회 학술상’을 시상한다.
개혁주의학술원 기독교학술원 샬롬나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올해의 신학자상’은 신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이룬 학자를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2024년 학술상 수상자로는 역사신학자인 안수강 백석대 교수가 선정됐다. 안 교수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저널에 122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저서로는 ‘길선주 목사의 말세론 연구’ ‘이용도의 신비주의와 예수교회 설립사’ 등을 출간해 한국 교회사의 중요한 인물들과 그들의 신학적 사상을 연구해왔다. 백석대에서 20년 이상 후학을 양성하며 백석문화대·백석신학원 등에서도 강의했다. 니버연구소 부소장 한국신학과실천학회 학술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연구지원 사업에 12차례 선정돼 논문을 집필한 바 있다.
시상식은 19일 서울 서초구 백석대 대학원 교육동 백석아트홀 비전센터에서 열리며, 개혁주의생명신학회와 한국개혁신학회 공동학술대회 중 진행된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