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시약사회, 약사항암식물연구회는 다음 달 5일부터 12월 1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시민 무료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서면 영광도서 9층 강연장에서 매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첫 강좌는 내달 5일 곽영규 동의과학대 명예교수가 ‘주말·치유농업 다품종 소량 과일나무 키우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곽 교수는 다품종 소량 과일나무 재배의 어려움과 상업적 재배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맛과 향이 우수한 품종을 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강좌에서는 다양한 건강 주제가 다뤄진다. 두 번째 강좌는 이준우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가 ‘의료 방사선 검사, 얼마나 안전한가?’를 주제로 의료 방사선 검사의 안전성에 관해 설명한다. 세 번째 강좌는 박정길 튼튼약국 대표약사가 ‘건강하게 백세 살기 시대’라는 주제로 좋은 효소를 통한 건강한 노후 생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 번째 강좌는 최정규 우정약품 대표가 ‘치유농업과 건강생활의 실천’을 주제로 치유농업의 실천 방안과 건강한 생활 습관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12월 4일 다섯 번째 강좌에는 국립순천대 박종철 명예교수가 ‘약이 되는 향신료와 열대과일, 그 효능’을 주제로 열대과일과 향신료의 효능과 생김새 등에 관해 설명한다. 12월 11일 여섯 번째 강좌에는 곽영규 박사가 다시 한번 나서 ‘약용식물 재배 및 유통, 재래종과 외래종 비교’를 주제로 강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치유, 건강 생활 습관, 그리고 관리’를 주제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관리법을 다루며, 각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사전 신청을 한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사전 신청은 부산시 약사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부산시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