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신건강 현안 대응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복지부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10월 10일을 정신건강의 날로 정하고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포상을 하고 있다. 올해는 서구가 정신건강 현안 대응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서구는 인천의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마음안심버스 운영을 통해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고 청년 맞춤형 정신건강사업, 정신건강 인식 개선 홍보 활동 등을 펼쳤다.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비롯해 정신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 확충에 따른 지원 등도 추진했다. 또 건강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신규 공무원 대상 심리지원사업, 정신건강정신건강복지센터 종사자 소진 방지 및 처우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았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역 주민 모두가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주민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며 앞으로도 정신건강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